Journal of Technologic Dentistry 2023; 45(4): 102-110
Published online December 30, 2023
https://doi.org/10.14347/jtd.2023.45.4.102
© Korean Academy of Dental Technology
최주영1, 강 월2
1대구보건대학교 치기공과, 2대전보건대학교 치기공과
1Department of Dental Laboratory Technology, Daegu Health College, Daegu, Korea
2Department of Dental Laboratory Technology, Daejeon Health Institute of Technology, Daejeon, Korea
Correspondence to :
Wol Kang
Department of Dental Laboratory Technology, Daejeon Health Institute of Technology, 21 Chungjeong-ro, Dong-gu, Daejeon 34504, Korea
E-mail: kangwol@hit.ac.kr
https://orcid.org/0000-0002-1175-8170
This is an Open Access article distributed under the terms of the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Non-Commercial License (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4.0) which permits unrestricted non-commercial use, distribution, and reproduction in any medium, provided the original work is properly cited.
Purpose: This study aims to examine the influence of personality types on recovery resilience and college life adjustment among dental technology students.
Methods: The study recruited 165 students in colleges in some areas using convenience sampling. Data were processed through reliability analysis, frequency analysis, descriptive statistics, and correlation analysis. Moreover, linear regression analysis was performed to confirm the influence.
Results: The results confirmed that the motivation for selecting a department exerted an effect on adaptation to college life and satisfaction with majors (p<0.05). Additionally, the finding indicated that personality type partially influenced resilience and adaptation to college life among dental technology students (p<0.05). Finally, the results of regression analysis on adaptation to college life found that resilience and satisfaction with majors were significant predictors of adaptation to college life (p<0.05).
Conclusion: To improve adaptation to college life, increasing resilience and satisfaction with majors is necessary.
Keywords: Dental technology students, Personality type, Resilience, Adaptation to college life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대학 진학률은 70%를 넘고 있다[1]. 대학과 학과의 선택 시 자신의 의지보다 부모님의 의견, 성적, 취업 전망에 맞추어 대학을 선택하였으나, 입학 후 많은 학생들이 대학생활과 전공에 대한 부적응으로 학업만족도와 진로결정에 대한 어려움을 겪게 된다[2,3].
대학에 입학하여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대학생활에 대한 스트레스와 보건계열의 전공을 선택한 학생들은 인간의 생명과 관련된 학문을 배우게 됨으로 전공교과목에 대한 어려움을 경험하게 된다[4,5]. 고등학교에서와 다른 자유로운 시간으로 자기 관리의 부족과 환경변화에 따른 심리적 부적응, 학업부진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대학생활의 적응력과 진로만족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게 되며 진로변경을 위한 중도탈락으로 나타나게 된다[1,6].
대학생활 적응도는 학업적 적응과 대인관계, 정서적 측면 등에서 만족을 느끼는 상태를 의미하며 대학생활에 잘 적응하는 것은 직업만족도를 높이며 사회생활 적응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보건 계열의 대학생들은 국민 건강증진을 담당하게 될 보건의료인으로서의 기초 소양 및 자질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므로 타 계열의 학생들보다 대학생활 적응의 중요성이 높다고 볼 수 있으며, 성공적인 대학생활 적응을 위하여 심리적 대처 자원 중 하나는 회복탄력성으로 볼 수 있다[1,7,8].
회복탄력성은 어려운 문제에 직면했을 때 스스로 상황을 이겨내고 대처하여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 능력이다. 회복탄력성이 높을수록 인간관계능력과 의사소통 능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환경변화에 잘 적응하므로 대학생활의 만족도가 향상되고 임상실습 시에도 환경 변화에 적응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6,7]. 회복탄력성은 학습을 통해 성장할수 있는 요소로써[8] 학생들의 회복탄력성을 높이는 데 개별 상담과 학습지도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이를 개발시킬 수 있도록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통하여 대학생들의 대학생활 적응을 높일 필요가 있다[7,8].
스트레스를 부정적으로 받아들이거나 회복하는 것의 차이는 성격유형별로 다르게 나타나[8,9] 회복탄력성에도 상관성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성격이란 사람의 행동성향을 나타내는 사고와 감정, 태도 등을 설명하는 심리적 특성이다. 성격 유형에 따라 스트레스를 받아들이거나 회복력에도 차이가 있으며,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능력이나 학업 성취도에도 영향을 미친다[9,10].
성격유형에 대한 연구는 여러 가지로 분류할 수 있지만 대표적으로 A 유형과 B 유형으로 분류한 것으로, Kwag [11]의 선행 연구에서는 이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각각의 행동양식을 설명하였으며, 국내 선행연구에서 나타나는 특성으로 A 유형의 행동 특성은 강박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으며 스트레스에 민감하고 과제에 임하는 자세가 적극적으로 나타나며, 스트레스 대처 행동에서 보다 더 문제 중심적인 경향을 나타낸다. B 유형은 느긋하고 온유하며 차분하게 나타나고, 태평하며 덜 공격적이고 속도가 느리지만, 사람에 대한 갈등의 외력을 느끼지 못하며 침착하고 정상적인 추진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다[11-13].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청소년기에서 성인기로 전환하는 시기인 대학생은 대학생활을 적응하기 위해 학업과 대인관계 및 다양한 활동을 접하게 된다. 이에 따라 본인이 가지고 있는 성격 유형과 회복탄력성을 파악하여 대학생활의 적응을 높이고 원만한 대학생활을 마무리하여 보건계열 전문가로서 사회에 진출 할 수 있는 역량을 성장시킬 수 있는 계기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치기공과 학생의 성격과 회복탄력성 및 대학생활 적응관계를 함께 살펴본 연구는 아직까지 이루어지지 않았다.
따라서 본 연구는 보건계열 학과인 치기공학과 학생의 성격 유형과 회복탄력성이 대학생활과의 적응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 치기공을 전공하는 학습자들의 대학생활 적응도를 높이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한다.
본 연구대상자로 일부 지역 소재의 치기공과에 재학 중인 학생 중에서 전공 교과 비중이 높은 2학년과 3학년 치기공과 학생을 선정하였다. 표본 수는 G*Power 3.1 program (Heinrich-Heine-Universität Düsseldorf)을 이용해 계산하였고, 단순회귀분석에 필요한 선행연구의 설명력 0.68, 유의수준 0.05, 검정력 0.95, 독립변수의 개수 4개를 입력한 결과, 200명의 연구대상자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편의 표본 추출한 200명의 연구대상자에게 구조화된 자기기입식 설문지를 배포하였다. 설문조사는 2023년 5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실시되었고, 회수된 설문지 중에서 불성실한 설문지 35부를 제외한 165명을 최종 연구대상자로 선정하였다.
연구도구로 사용한 설문지는 일반적 특성 6문항, 성격 유형 10문항, 회복탄력성 25문항, 대학 생활 적응 34문항으로 총 75문항이다.
일반적 특성은 성별, 나이, 학년, 전공 만족도, 치기공과 적응도, 치기공과 선택 동기로 구성되어 있다.
성격 유형은 Kwag [11]이 구성하여 타당화한 설문지를 사용하였다. 각 문항은 4점 Likert 척도로 ‘매우 그렇다’의 1점부터 ‘전혀 그렇지 않다’의 4점으로 구성되어 있고, 모든 점수를 합산했을 때 24점 이상의 점수가 나오면 A형 성격 유형으로 정의하며, 23점 이하의 점수가 나오면 B형 성격 유형으로 정의한다. 이 도구의 신뢰도를 나타내는 Cronbach’s α 값은 0.79로 나타났다(Table 1).
Table 1 . Cronbach’s α according to variable
Variable | Cronbach’s α |
---|---|
Personality type | 0.79 |
Resilience | 0.93 |
Adaptation to college life | 0.91 |
회복탄력성은 Baek [14]이 타당화한 한국형 Connor-Davidson 회복탄력성 척도(K-CD-RISC)를 사용하였다. 하위요인으로는 강인성 9문항, 인내력 8문항, 낙관성 4문항, 지지 2문항, 영성 2문항으로 총 25문항이다. 각 문항은 5점 Likert 척도로 ‘전혀 그렇지 않다’의 0점부터 ‘매우 그렇다’의 4점으로 구성되어 있고, 점수가 높을수록 회복탄력성이 높음을 의미한다. 본 설문의 신뢰도를 나타내는 Cronbach’s α 값은 0.93으로 나타났다(Table 1). 회복탄력성의 요인분석 결과는 Table 2와 같다. 표본적합도를 나타내는 척도인 Kaiser-Meyer-Olkin (KMO) 값은 0.91로 나타나 표본적절성을 검증하였다. 측정항목들의 공통성 값은 모두 0.5 이상으로 나타나 회복탄력성 변인으로 구성할 수 있었고, Bartlett의 구형성 검정 결과 유의확률이 0.01보다 작게 나타나 요인분석 실행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하였다(p<0.01).
Table 2 . Factor analysis according to resilience and adaptation to college life
No. | Resilience commonality | χ2 (p) | Adaptation to college life commonality | χ2 (p) |
---|---|---|---|---|
1 | 0.58 | 2043.654** (p<0.01) | 0.69 | 3307.640** (p<0.01) |
2 | 0.61 | 0.56 | ||
3 | 0.67 | 0.69 | ||
4 | 0.53 | 0.64 | ||
5 | 0.60 | 0.62 | ||
6 | 0.58 | 0.60 | ||
7 | 0.75 | 0.68 | ||
8 | 0.56 | 0.67 | ||
9 | 0.59 | 0.61 | ||
10 | 0.56 | 0.71 | ||
11 | 0.59 | 0.76 | ||
12 | 0.55 | 0.66 | ||
13 | 0.58 | 0.57 | ||
14 | 0.71 | 0.69 | ||
15 | 0.59 | 0.52 | ||
16 | 0.69 | 0.68 | ||
17 | 0.58 | 0.68 | ||
18 | 0.53 | 0.71 | ||
19 | 0.60 | 0.55 | ||
20 | 0.50 | 0.82 | ||
21 | 0.62 | 0.84 | ||
22 | 0.57 | 0.77 | ||
23 | 0.71 | 0.69 | ||
24 | 0.74 | 0.57 | ||
25 | 0.60 | 0.81 | ||
26 | 0.71 | |||
27 | 0.71 | |||
28 | 0.58 | |||
29 | 0.54 | |||
30 | 0.68 | |||
31 | 0.57 | |||
32 | 0.75 | |||
33 | 0.62 | |||
34 | 0.58 |
**p<0.01.
대학생활 적응도를 측정하기 위해 Park [15]이 개발한 설문지를 치기공과에 적합하도록 수정하여 사용하였다. 본 측정도구의 하위요인으로는 대인관계 9문항, 전공만족 9문항, 전공 수월성 5문항, 대처 역량 5문항, 취업준비 3문항, 학업 충실도 3문항인 총 34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문항은 5점 Likert 척도로 ‘전혀 그렇지 않다’의 1점부터 ‘매우 그렇다’의 5점으로 구성되어 있고, 점수가 높을수록 대학생활에 잘 적응하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 신뢰도를 나타내는 Cronbach’s α 값은 0.91으로 나타났다(Table 1). 대학생활 적응도의 요인분석 결과는 Table 2와 같다. KMO 값은 0.88로 나타나 표본적절성을 검증하였다. 측정항목들의 공통성 값은 모두 0.5 이상으로 나타나 대학생활 적응도의 변인으로 구성할 수 있었고, Bartlett의 구형성 검정 결과 유의확률이 0.01보다 작게 나타나 요인분석 실행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하였다(p<0.01).
수집된 자료는 IBM SPSS Statistics version 22.0 (IBM) 통계 프로그램을 이용하였고, 자료 처리를 위해 사용한 통계분석 방법은 다음과 같다. 일반적 특성과 성격 유형은 빈도분석을 사용하였고, 회복탄력성과 대학생활 적응도는 기술통계와 신뢰도 분석 및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일반적 특성에 따른 성격 유형은 χ2 분석을 사용하였고, 일반적 특성 및 성격 유형에 따른 회복탄력성 및 대학생활 적응도는 독립표본 t-test와 one way ANOVA 분석을 이용하였고, 유의수준은 0.05로 설정하였다. 회복탄력성과 대학생활 적응도를 살펴보기 위해 상관분석을 실시하였고, 마지막으로 성격 유형, 회복탄력성, 전공 만족도, 치기공과 적응도가 대학생활 적응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에 참여한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Table 3과 같다. 성별은 남자가 41.8%, 여자는 58.2%로 나타났다. 연령은 25세 이하인 학생이 88.5%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25세를 초과하고 30세 이하인 학생은 9.7%, 30세를 초과하는 학생은 1.8%로 나타났다. 학년은 2학년이 55.2%, 3학년인 44.8%로 나타났다. 치기공과를 선택한 동기로는 ‘부모님이나 지인의 권유로’ 선택한 학생은 38.2%, ‘적성과 취미가 맞아서’를 선택한 학생은 21.2%, ‘졸업 후 취업률이 높아서’를 선택한 학생은 18.2%, ‘기타’인 학생은 12.1%, ‘고교 성적을 고려해서 선택’한 학생은 10.3%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공 만족도는 ‘만족한다’는 응답이 61.8%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보통이다’가 37.0%, ‘불만족한다’가 1.2%로 나타났다. 학과 적응도는 ‘만족한다’가 61.2%, ‘보통이다’가 37.0%, ‘불만족한다’가 1.8%로 나타났다. 성격 유형의 빈도 분석 결과, A형 성격 유형이 86.7%로 B형 성격 유형인 13.3%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Table 3).
Table 3 . General characteristics
Classification | N (%) |
---|---|
Sex | |
Male | 69 (41.8) |
Female | 96 (58.2) |
Age | |
Under 25 | 146 (88.5) |
25~30 | 16 (9.7) |
Over 30 | 3 (1.8) |
Grade | |
Second | 91 (55.2) |
Third | 74 (44.8) |
Motivation for choosing department | |
Taking high school grades into consideration | 17 (10.3) |
It suits my aptitude and hobbies | 35 (21.2) |
Due to the high employment rate | 30 (18.2) |
At the recommendation of parents and acquaintances | 63 (38.2) |
Etc. | 20 (12.1) |
Satisfaction with major | |
Disagree | 2 (1.2) |
Neutral | 61 (37.0) |
Agree | 102 (61.8) |
Adaptation to department | |
Disagree | 3 (1.8) |
Neutral | 61 (37.0) |
Agree | 101 (61.2) |
Personality type | |
Type A | 143 (86.7) |
Type B | 22 (13.3) |
Total | 165 (100.0) |
회복탄력성에 대한 결과는 Table 4에 나타나 있으며, 4점 만점 중 평균은 2.96점으로 나타났다. 하위요인별로 살펴보면 ‘지지’가 3.35점으로 가장 높았고, ‘인내’가 3.03점, ‘낙관성’이 2.96점, ‘강인성’이 2.88점, ‘영성’이 2.69점의 순으로 나타났다. 회복탄력성 총 25문항에 대한 100점 만점으로 계산했을 때는 평균이 74점이었다. 대학생활 적응도에 대한 결과는 Table 5와 같으며, 5점 만점 중 평균은 2.91점으로 나타났다. 하위요인별로 살펴보면, ‘학업 충실도’가 3.14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대처 역량’이 3.08점, ‘대인관계’가 2.99점, ‘전공 만족’이 2.84점, ‘전공 수월성’이 2.71점, ‘취업 준비’가 2.65점의 순으로 나타났다.
Table 4 . Resilience
Classification | Score | Mean±SD | |
---|---|---|---|
Resilience | Toughness | 25.9 | 2.88±0.50 |
Patience | 24.3 | 3.03±0.49 | |
Optimism | 11.86 | 2.96±0.52 | |
Support | 6.70 | 3.35±0.56 | |
Spirituality | 5.39 | 2.69±0.61 | |
Total | 74 | 2.96±0.43 |
SD: Standard deviation.
Table 5 . Adaptation to college life
Classification | Mean±SD | |
---|---|---|
Adaptation to college life | Interpersonal relationship | 2.99±0.54 |
Satisfaction with academic major | 2.84±0.33 | |
Easiness of academic major | 2.71±0.62 | |
Coping ability | 3.08±0.50 | |
Employment preparation | 2.65±0.59 | |
Academic commitment | 3.14±0.51 | |
Total | 2.91±0.38 |
SD: Standard deviation.
일반적 특성에 따른 성격 유형, 회복탄력성, 대학생활 적응도 분석 결과는 Table 6과 같다.
Table 6 . Personality type, resilience, adaptation to college life according to general characteristics (N=165)
Classification | Personality type | Resilience | Adaptation to college life | ||||||
---|---|---|---|---|---|---|---|---|---|
A type N (%) | B type N (%) | χ2 (p) | Mean±SD | F or t (p) | Mean±SD | F or t (p) | |||
Sex | |||||||||
Male | 61 (42.7) | 8 (36.4) | 0.31 (0.58) | 3.06±0.50 | 6.06* (0.02) | 2.99±0.42 | 5.07* (0.02) | ||
Female | 82 (57.3) | 14 (63.6) | 2.90±0.35 | 2.84±0.34 | |||||
Age | |||||||||
Under 25 | 124 (86.7) | 22 (100) | 3.30 (0.19) | 2.93±0.42 | 3.33* (0.04) | 2.89±0.38 | 1.30 (0.28) | ||
25~30 | 16 (11.2) | 0 (0) | 3.18±0.36 | 3.04±0.33 | |||||
Over 30 | 3 (2.1) | 0 (0) | 3.32±0.43 | 3.04±0.38 | |||||
Grade | |||||||||
Second | 80 (55.9) | 11 (50) | 0.27 (0.60) | 2.95±0.43 | 0.33 (0.68) | 2.93±0.40 | 0.64 (0.34) | ||
Third | 63 (44.1) | 11 (50) | 2.98±0.42 | 2.87±0.35 | |||||
Motivation for choosing department | |||||||||
Taking high school grades into consideration | 13 (9.0) | 4 (18.2) | 4.19 (0.38) | 2.96±0.42 | 2.61* (0.04) | 2.73±0.42 | 2.62* (0.04) | ||
It suits my aptitude and hobbies | 32 (22.4) | 3 (13.6) | 3.14±0.46 | 3.06±0.42 | |||||
Due to the high employment rate | 28 (19.6) | 2 (9.1) | 2.89±0.31 | 2.89±0.39 | |||||
At the recommendation of parents and acquaintances | 54 (37.8) | 9 (40.9) | 2.87±0.42 | 2.91±0.33 | |||||
Etc. | 16 (11.2) | 4 (18.2) | 3.04±0.45 | 2.91±0.38 | |||||
Satisfaction with major | |||||||||
Disagree | 1 (50) | 1 (50) | 3.40 (0.18) | 2.58±0.14 | 6.21** (<0.01) | 2.33±0.29 | 10.02** (<0.01) | ||
Neutral | 51 (83.6) | 10 (16.4) | 2.83±0.43 | 2.77±0.35 | |||||
Agree | 91 (89.2) | 11 (10.8) | 3.05±0.41 | 3.00±0.37 | |||||
Adaptation to department | |||||||||
Disagree | 2 (66.7) | 1 (33.3) | 6.96* (0.03) | 2.92±0.60 | 6.47** (<0.01) | 2.84±0.87 | 10.17** (<0.01) | ||
Neutral | 48 (78.7) | 13 (21.3) | 2.82±0.35 | 2.74±0.35 | |||||
Agree | 93 (92.1) | 8 (7.9) | 3.06±0.44 | 3.01±0.38 |
SD: Standard deviation.
*p<0.05, **p<0.01.
성격 유형은 대학생활 적응도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5).
회복탄력성은 남자가 3.06점, 여자가 2.90점으로 나타났으며, 성별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p<0.05). 연령에 따른 회복탄력성은 25세 이하가 2.93점, 26세에서 30세 이하가 3.18점, 30세를 초과하는 연구대상자가 3.32점으로 나타났다. 본 결과에서는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회복탄력성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5). 치기공과 선택 동기에 따른 회복탄력성은 ‘적성과 취미가 맞아서’가 3.14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기타’가 3.04점, ‘고교 성적을 고려해서’가 2.96점, ‘졸업 후 취업률이 높아서’가 2.89점, ‘부모님이나 지인의 권유로’가 2.87점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5). 전공 만족도는 점수가 높을수록 회복탄력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고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p<0.01). 학과 적응도는 ‘잘 적응하고 있다’가 3.06점, ‘잘 적응하지 못한다’가 2.92점, ‘보통이다’가 2.82점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1).
대학생활 적응도는 성별과 치기공과 선택 동기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p<0.05). 전공 만족도는 점수가 높을수록 대학생활 적응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고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1). 학과 적응도는 ‘잘 적응하고 있다’가 3.01점, ‘잘 적응하지 못한다’가 2.84점, ‘보통이다’가 2.74점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1).
성격 유형에 따른 회복탄력성, 대학생활 적응도 분석 결과는 Table 7과 같다. 회복탄력성 하위요인 중에서 ‘지지’는 A 유형이 평균 3.39점, B 유형이 평균 3.09점으로 나타났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5). 대학생활 적응도는 A 유형이 3.11점, B 유형이 2.89점으로 나타났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5).
Table 7 . Resilience, adaptation to college life according to personality type
Classification | Personality type | t (p) | ||
---|---|---|---|---|
Type A | Type B | |||
Mean±SD | Mean±SD | |||
Resilience | ||||
Spirituality | 2.89±0.48 | 2.78±0.61 | 3.74 (0.44) | |
Patience | 3.04±0.49 | 2.93±0.51 | 0.03 (0.31) | |
Optimism | 2.97±0.51 | 2.90±0.57 | 0.83 (0.59) | |
Support | 3.39±0.53 | 3.09±0.67 | 0.02 (0.02)* | |
Toughness | 2.69±0.61 | 2.73±0.59 | 0.28 (0.78) | |
Total | 2.98±0.42 | 2.87±0.16 | 1.115 (0.27) | |
Adaptation to college life | ||||
Interpersonal relationship | 3.00±0.53 | 2.87±0.58 | 0.28 (0.29) | |
Satisfaction with academic major | 2.84±0.31 | 2.86±0.41 | 1.33 (0.78) | |
Easiness of academic major | 2.73±0.62 | 2.57±0.61 | 0.01 (0.28) | |
Coping ability | 3.11±0.50 | 2.89±0.53 | 0.16 (0.04)* | |
Employment preparation | 2.65±0.58 | 2.64±0.64 | 0.37 (0.92) | |
Academic commitment | 3.13±0.51 | 3.18±0.51 | 0.11 (0.68) | |
Total | 2.92±0.37 | 2.83±0.42 | 0.11 (0.35) |
SD: Standard deviation.
*p<0.05.
회복탄력성과 대학생활의 적응도 및 각각의 하위요인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는 Table 8과 같다. 회복탄력성과 대학생활의 적응도는 양의 상관관계를 형성하고,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p<0.05).
Table 8 . Correlation analysis between personality type, resilience and adaptation to college life
Variable | 1. Resilience | 2. Adaptation to college life |
---|---|---|
1. | 1 | |
2. | 0.57** | 1 |
**p<0.01.
성격 유형, 회복탄력성, 전공 만족도, 치기공과 적응도가 대학생활 적응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결과, 모형의 설명력은 41%로 나타났다(Table 9). 성격 유형은 A형을 1, B형을 0으로 더미변수화 하였다. 성격 유형과 치기공과 적응도가 보정되어 있다면, 회복탄력성과 전공 만족도가 증가할수록 대학생활 적응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결과를 나타냈다(p<0.05).
Table 9 . The effect of personality type, resilience, satisfaction with major, adaptation to department on adaptation to college life
Classification | Adaptation to college life | Durbin-Watson | F | |||
---|---|---|---|---|---|---|
B | β | t | p | |||
Personality type | 0.13 | 0.01 | 0.18 | 0.86 | 1.700 | 27.659 |
Resilience | 0.40 | 0.45 | 6.86 | <0.01** | ||
Satisfaction with major | 0.11 | 0.24 | 2.44 | 0.02* | ||
Adaptation to department | 0.04 | 0.10 | 1.00 | 0.32 |
R2=41.0, *p<0.05, **p<0.01.
연구대상자의 성격 유형을 조사한 결과, A형이 86.7%로 B형인 13.3%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간호학과 학생 대상 연구에서는, A형과 B형의 성격 유형이 각각 47.5%, 52.5%로 나타남으로써 치기공과 학생이 간호학과 학생에 비해 A형 성격 유형이 많고 B형 성격 유형이 적다는 것을 알 수 있다[15]. 이는 환자를 간호하고 봉사해야 하는 간호사와 달리 치과기공사는 본인의 전문 기술을 갈고 닦아야 하는 직업적 특성 때문에 A형 성격 유형이 많은 것으로 생각된다. A형 성격 유형의 경우, 빠른 시간 내에 많은 것을 성취하고자 하는 욕구가 강하며 이를 방해하는 요인이 있을 때 매우 공격적인 방식으로 대응하는 사람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16]. 선행 연구에 의하면 A형 성격 유형은 같은 작업환경에서도 B형 성격 유형보다 스트레스 자극에 더 민감하게 지각한다고 보고하였다[17-19]. 이는 일부 지역에 한정되어 있지만 치기공과에 A형 성격 유형이 많은 것은 치기공과 학생들의 대학생활 적응과도 연관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사료된다. 실제로 본 연구에서는 성격 유형에 따라 대학생활 적응도의 하위 요인 중 대처 역량이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기공과 학생의 회복탄력성 점수는 5점 만점에서 평균 2.96점으로 간호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Park [15]의 연구에서 보고한 2.70점보다는 높게 나타났고, 치과위생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Oh [6]의 연구결과인 3.37점과 일반대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Kim과 Oh [20]의 3.82점보다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서 치기공과 학생의 회복탄력성은 간호학과 학생보다는 높고, 치위생과 학생보다는 낮은 수준임을 알 수 있다. 회복탄력성은 어려운 상황에 부딪히더라도 이를 성공적으로 극복하여 대학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중요한 능력인 만큼 치기공과 학생들의 회복탄력성을 향상시킬 필요가 있을 것이다. 특히 본 연구에서는 성격 유형에 따라 회복탄력성 중 하위요인인 ‘지지’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음을 나타냈다. 이는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나를 지지해 주는 사람의 존재 여부가 대학생활 적응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임을 알 수 있다. 특히 A형 성격 유형의 경우, ‘지지’가 3.39점으로 B형인 3.09점보다 높게 나타난 만큼, A형이 많이 분포한 본 연구대상자들의 ‘지지’를 향상시킬 수 있는 대학의 메이트 프로그램이 중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연구대상자의 대학생활 적응도는 2.92점으로 나타났다. 이는 간호학과 학생들 3.50점[15], 치위생과 학생 3.54점[21]보다 낮다. 또한 전공 만족도와 학과 적응도가 높아질수록 대학생활 적응력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치위생과를 대상으로 전공만족도가 높아질수록 대학생활 적응에 영향을 미쳤다는 선행연구와도 일치한다[21]. 대학생활 적응에는 전공 만족이나 전공 수월성과 같은 전공 적응도 중요하지만, 학업 충실도와 같은 학업 적응 이외에, 대인관계 및 대처 역량과 같은 정서적 적응 및 취업 준비와 같은 항목들도 중요한 요인 중의 하나이다[15]. 이러한 대학생활 적응의 하위요인 중에서 치기공과 학생의 취업 준비는 2.65점으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대학생활 적응과 관련된 선행연구에 따르면, 대학의 상담센터를 찾는 대학생들 중에서 대부분의 학생들이 취업과 관련된 문제 및 진로 결정과 관련된 문제들로 대학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보고하였다[22]. 따라서 치기공과 학생들의 취업과 관련해서 학교 차원에서의 지원 이외에도 이를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독려하는 홍보가 필요할 것이다.
치기공과 선택 동기 중에서 본인의 적성과 취미에 맞춰서 학과를 선택한 학생들의 회복 탄력성 및 대학생활 적응도가 각각 3.14점, 3.06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는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고려하여 전공을 선택할 경우 대학생활 적응에 도움을 준다는 선행연구와도 일치한다[23]. 반면에 부모님이나 지인의 권유로 치기공과를 선택한 대상자들의 회복탄력성은 2.87점으로 가장 낮게 나타났고, 대학생활 적응도는 고등학교 성적에 맞춰서 치기공과를 선택한 대상자들의 점수가 2.73점으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따라서 치기공과 학생들의 대학생활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치기공과를 입학하기 전, 고등학생 때 진로체험과 같은 프로그램 및 관련된 홍보가 대학생활 적응을 높일 수 있는 요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 결과 치기공과 학생들은 회복탄력성과 전공만족도가 높을수록 대학생활 적응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대학생활 동안 직면하는 정신적, 환경적 어려운 상황에서 스스로 자신을 통제하고 유연하게 대처해나가는 능력이 대학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선행연구와도 일치한다[24]. 이를 통해 회복탄력성과 전공만족도는 대학생활 적응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회복탄력성은 지속적인 학습을 통해 발달이 가능한 가변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다[25]. 즉, 회복탄력성은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고 환경요인의 상호작용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회복탄력성이 증가한 본 연구결과만을 보더라도 알 수 있다. 따라서 치기공과 학생들의 대학생활 적응을 높이기 위해서 회복탄력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 하지만 다양한 관계와 여러 가지 환경 속에서 상호작용을 해야 하는 대학생활의 특성 상, 회복탄력성을 개인적 노력만으로는 증진시키기 어려운 부분이 있을 수 있다. 따라서 회복탄력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으로 긍정성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 치기공과 학생들의 긍정적 행동을 확대할 수 있는 비교과 프로그램의 확대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26].
본 연구의 제한점으로는 일부 지역 치기공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조사가 이루어짐으로써 일반화하는데 한계가 있으므로, 대상자를 확대한 연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본 연구 결과, 일부 지역 치기공과 학생들의 회복탄력성과 전공 만족도는 대학생활 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일부 지역 치기공과 학생들은 A형 성격 유형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토대로 대구 및 대전 지역 치기공과 학생들이 대학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A형 및 B형 성격 유형에 맞는 대학적 차원의 비교과 프로그램 등이 선행된다면 치기공과 학생들의 대학생활 적응력은 물론, 대학생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한다.
None.
None to declare.
No potential conflict of interest relevant to this article was reported.
Journal of Technologic Dentistry 2023; 45(4): 102-110
Published online December 30, 2023 https://doi.org/10.14347/jtd.2023.45.4.102
Copyright © Korean Academy of Dental Technology.
최주영1, 강 월2
1대구보건대학교 치기공과, 2대전보건대학교 치기공과
1Department of Dental Laboratory Technology, Daegu Health College, Daegu, Korea
2Department of Dental Laboratory Technology, Daejeon Health Institute of Technology, Daejeon, Korea
Correspondence to:Wol Kang
Department of Dental Laboratory Technology, Daejeon Health Institute of Technology, 21 Chungjeong-ro, Dong-gu, Daejeon 34504, Korea
E-mail: kangwol@hit.ac.kr
https://orcid.org/0000-0002-1175-8170
This is an Open Access article distributed under the terms of the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Non-Commercial License (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4.0) which permits unrestricted non-commercial use, distribution, and reproduction in any medium, provided the original work is properly cited.
Purpose: This study aims to examine the influence of personality types on recovery resilience and college life adjustment among dental technology students.
Methods: The study recruited 165 students in colleges in some areas using convenience sampling. Data were processed through reliability analysis, frequency analysis, descriptive statistics, and correlation analysis. Moreover, linear regression analysis was performed to confirm the influence.
Results: The results confirmed that the motivation for selecting a department exerted an effect on adaptation to college life and satisfaction with majors (p<0.05). Additionally, the finding indicated that personality type partially influenced resilience and adaptation to college life among dental technology students (p<0.05). Finally, the results of regression analysis on adaptation to college life found that resilience and satisfaction with majors were significant predictors of adaptation to college life (p<0.05).
Conclusion: To improve adaptation to college life, increasing resilience and satisfaction with majors is necessary.
Keywords: Dental technology students, Personality type, Resilience, Adaptation to college life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대학 진학률은 70%를 넘고 있다[1]. 대학과 학과의 선택 시 자신의 의지보다 부모님의 의견, 성적, 취업 전망에 맞추어 대학을 선택하였으나, 입학 후 많은 학생들이 대학생활과 전공에 대한 부적응으로 학업만족도와 진로결정에 대한 어려움을 겪게 된다[2,3].
대학에 입학하여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대학생활에 대한 스트레스와 보건계열의 전공을 선택한 학생들은 인간의 생명과 관련된 학문을 배우게 됨으로 전공교과목에 대한 어려움을 경험하게 된다[4,5]. 고등학교에서와 다른 자유로운 시간으로 자기 관리의 부족과 환경변화에 따른 심리적 부적응, 학업부진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대학생활의 적응력과 진로만족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게 되며 진로변경을 위한 중도탈락으로 나타나게 된다[1,6].
대학생활 적응도는 학업적 적응과 대인관계, 정서적 측면 등에서 만족을 느끼는 상태를 의미하며 대학생활에 잘 적응하는 것은 직업만족도를 높이며 사회생활 적응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보건 계열의 대학생들은 국민 건강증진을 담당하게 될 보건의료인으로서의 기초 소양 및 자질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므로 타 계열의 학생들보다 대학생활 적응의 중요성이 높다고 볼 수 있으며, 성공적인 대학생활 적응을 위하여 심리적 대처 자원 중 하나는 회복탄력성으로 볼 수 있다[1,7,8].
회복탄력성은 어려운 문제에 직면했을 때 스스로 상황을 이겨내고 대처하여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 능력이다. 회복탄력성이 높을수록 인간관계능력과 의사소통 능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환경변화에 잘 적응하므로 대학생활의 만족도가 향상되고 임상실습 시에도 환경 변화에 적응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6,7]. 회복탄력성은 학습을 통해 성장할수 있는 요소로써[8] 학생들의 회복탄력성을 높이는 데 개별 상담과 학습지도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이를 개발시킬 수 있도록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통하여 대학생들의 대학생활 적응을 높일 필요가 있다[7,8].
스트레스를 부정적으로 받아들이거나 회복하는 것의 차이는 성격유형별로 다르게 나타나[8,9] 회복탄력성에도 상관성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성격이란 사람의 행동성향을 나타내는 사고와 감정, 태도 등을 설명하는 심리적 특성이다. 성격 유형에 따라 스트레스를 받아들이거나 회복력에도 차이가 있으며,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능력이나 학업 성취도에도 영향을 미친다[9,10].
성격유형에 대한 연구는 여러 가지로 분류할 수 있지만 대표적으로 A 유형과 B 유형으로 분류한 것으로, Kwag [11]의 선행 연구에서는 이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각각의 행동양식을 설명하였으며, 국내 선행연구에서 나타나는 특성으로 A 유형의 행동 특성은 강박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으며 스트레스에 민감하고 과제에 임하는 자세가 적극적으로 나타나며, 스트레스 대처 행동에서 보다 더 문제 중심적인 경향을 나타낸다. B 유형은 느긋하고 온유하며 차분하게 나타나고, 태평하며 덜 공격적이고 속도가 느리지만, 사람에 대한 갈등의 외력을 느끼지 못하며 침착하고 정상적인 추진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다[11-13].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청소년기에서 성인기로 전환하는 시기인 대학생은 대학생활을 적응하기 위해 학업과 대인관계 및 다양한 활동을 접하게 된다. 이에 따라 본인이 가지고 있는 성격 유형과 회복탄력성을 파악하여 대학생활의 적응을 높이고 원만한 대학생활을 마무리하여 보건계열 전문가로서 사회에 진출 할 수 있는 역량을 성장시킬 수 있는 계기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치기공과 학생의 성격과 회복탄력성 및 대학생활 적응관계를 함께 살펴본 연구는 아직까지 이루어지지 않았다.
따라서 본 연구는 보건계열 학과인 치기공학과 학생의 성격 유형과 회복탄력성이 대학생활과의 적응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 치기공을 전공하는 학습자들의 대학생활 적응도를 높이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한다.
본 연구대상자로 일부 지역 소재의 치기공과에 재학 중인 학생 중에서 전공 교과 비중이 높은 2학년과 3학년 치기공과 학생을 선정하였다. 표본 수는 G*Power 3.1 program (Heinrich-Heine-Universität Düsseldorf)을 이용해 계산하였고, 단순회귀분석에 필요한 선행연구의 설명력 0.68, 유의수준 0.05, 검정력 0.95, 독립변수의 개수 4개를 입력한 결과, 200명의 연구대상자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편의 표본 추출한 200명의 연구대상자에게 구조화된 자기기입식 설문지를 배포하였다. 설문조사는 2023년 5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실시되었고, 회수된 설문지 중에서 불성실한 설문지 35부를 제외한 165명을 최종 연구대상자로 선정하였다.
연구도구로 사용한 설문지는 일반적 특성 6문항, 성격 유형 10문항, 회복탄력성 25문항, 대학 생활 적응 34문항으로 총 75문항이다.
일반적 특성은 성별, 나이, 학년, 전공 만족도, 치기공과 적응도, 치기공과 선택 동기로 구성되어 있다.
성격 유형은 Kwag [11]이 구성하여 타당화한 설문지를 사용하였다. 각 문항은 4점 Likert 척도로 ‘매우 그렇다’의 1점부터 ‘전혀 그렇지 않다’의 4점으로 구성되어 있고, 모든 점수를 합산했을 때 24점 이상의 점수가 나오면 A형 성격 유형으로 정의하며, 23점 이하의 점수가 나오면 B형 성격 유형으로 정의한다. 이 도구의 신뢰도를 나타내는 Cronbach’s α 값은 0.79로 나타났다(Table 1).
Table 1 . Cronbach’s α according to variable.
Variable | Cronbach’s α |
---|---|
Personality type | 0.79 |
Resilience | 0.93 |
Adaptation to college life | 0.91 |
회복탄력성은 Baek [14]이 타당화한 한국형 Connor-Davidson 회복탄력성 척도(K-CD-RISC)를 사용하였다. 하위요인으로는 강인성 9문항, 인내력 8문항, 낙관성 4문항, 지지 2문항, 영성 2문항으로 총 25문항이다. 각 문항은 5점 Likert 척도로 ‘전혀 그렇지 않다’의 0점부터 ‘매우 그렇다’의 4점으로 구성되어 있고, 점수가 높을수록 회복탄력성이 높음을 의미한다. 본 설문의 신뢰도를 나타내는 Cronbach’s α 값은 0.93으로 나타났다(Table 1). 회복탄력성의 요인분석 결과는 Table 2와 같다. 표본적합도를 나타내는 척도인 Kaiser-Meyer-Olkin (KMO) 값은 0.91로 나타나 표본적절성을 검증하였다. 측정항목들의 공통성 값은 모두 0.5 이상으로 나타나 회복탄력성 변인으로 구성할 수 있었고, Bartlett의 구형성 검정 결과 유의확률이 0.01보다 작게 나타나 요인분석 실행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하였다(p<0.01).
Table 2 . Factor analysis according to resilience and adaptation to college life.
No. | Resilience commonality | χ2 (p) | Adaptation to college life commonality | χ2 (p) |
---|---|---|---|---|
1 | 0.58 | 2043.654** (p<0.01) | 0.69 | 3307.640** (p<0.01) |
2 | 0.61 | 0.56 | ||
3 | 0.67 | 0.69 | ||
4 | 0.53 | 0.64 | ||
5 | 0.60 | 0.62 | ||
6 | 0.58 | 0.60 | ||
7 | 0.75 | 0.68 | ||
8 | 0.56 | 0.67 | ||
9 | 0.59 | 0.61 | ||
10 | 0.56 | 0.71 | ||
11 | 0.59 | 0.76 | ||
12 | 0.55 | 0.66 | ||
13 | 0.58 | 0.57 | ||
14 | 0.71 | 0.69 | ||
15 | 0.59 | 0.52 | ||
16 | 0.69 | 0.68 | ||
17 | 0.58 | 0.68 | ||
18 | 0.53 | 0.71 | ||
19 | 0.60 | 0.55 | ||
20 | 0.50 | 0.82 | ||
21 | 0.62 | 0.84 | ||
22 | 0.57 | 0.77 | ||
23 | 0.71 | 0.69 | ||
24 | 0.74 | 0.57 | ||
25 | 0.60 | 0.81 | ||
26 | 0.71 | |||
27 | 0.71 | |||
28 | 0.58 | |||
29 | 0.54 | |||
30 | 0.68 | |||
31 | 0.57 | |||
32 | 0.75 | |||
33 | 0.62 | |||
34 | 0.58 |
**p<0.01..
대학생활 적응도를 측정하기 위해 Park [15]이 개발한 설문지를 치기공과에 적합하도록 수정하여 사용하였다. 본 측정도구의 하위요인으로는 대인관계 9문항, 전공만족 9문항, 전공 수월성 5문항, 대처 역량 5문항, 취업준비 3문항, 학업 충실도 3문항인 총 34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문항은 5점 Likert 척도로 ‘전혀 그렇지 않다’의 1점부터 ‘매우 그렇다’의 5점으로 구성되어 있고, 점수가 높을수록 대학생활에 잘 적응하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 신뢰도를 나타내는 Cronbach’s α 값은 0.91으로 나타났다(Table 1). 대학생활 적응도의 요인분석 결과는 Table 2와 같다. KMO 값은 0.88로 나타나 표본적절성을 검증하였다. 측정항목들의 공통성 값은 모두 0.5 이상으로 나타나 대학생활 적응도의 변인으로 구성할 수 있었고, Bartlett의 구형성 검정 결과 유의확률이 0.01보다 작게 나타나 요인분석 실행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하였다(p<0.01).
수집된 자료는 IBM SPSS Statistics version 22.0 (IBM) 통계 프로그램을 이용하였고, 자료 처리를 위해 사용한 통계분석 방법은 다음과 같다. 일반적 특성과 성격 유형은 빈도분석을 사용하였고, 회복탄력성과 대학생활 적응도는 기술통계와 신뢰도 분석 및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일반적 특성에 따른 성격 유형은 χ2 분석을 사용하였고, 일반적 특성 및 성격 유형에 따른 회복탄력성 및 대학생활 적응도는 독립표본 t-test와 one way ANOVA 분석을 이용하였고, 유의수준은 0.05로 설정하였다. 회복탄력성과 대학생활 적응도를 살펴보기 위해 상관분석을 실시하였고, 마지막으로 성격 유형, 회복탄력성, 전공 만족도, 치기공과 적응도가 대학생활 적응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에 참여한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Table 3과 같다. 성별은 남자가 41.8%, 여자는 58.2%로 나타났다. 연령은 25세 이하인 학생이 88.5%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25세를 초과하고 30세 이하인 학생은 9.7%, 30세를 초과하는 학생은 1.8%로 나타났다. 학년은 2학년이 55.2%, 3학년인 44.8%로 나타났다. 치기공과를 선택한 동기로는 ‘부모님이나 지인의 권유로’ 선택한 학생은 38.2%, ‘적성과 취미가 맞아서’를 선택한 학생은 21.2%, ‘졸업 후 취업률이 높아서’를 선택한 학생은 18.2%, ‘기타’인 학생은 12.1%, ‘고교 성적을 고려해서 선택’한 학생은 10.3%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공 만족도는 ‘만족한다’는 응답이 61.8%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보통이다’가 37.0%, ‘불만족한다’가 1.2%로 나타났다. 학과 적응도는 ‘만족한다’가 61.2%, ‘보통이다’가 37.0%, ‘불만족한다’가 1.8%로 나타났다. 성격 유형의 빈도 분석 결과, A형 성격 유형이 86.7%로 B형 성격 유형인 13.3%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Table 3).
Table 3 . General characteristics.
Classification | N (%) |
---|---|
Sex | |
Male | 69 (41.8) |
Female | 96 (58.2) |
Age | |
Under 25 | 146 (88.5) |
25~30 | 16 (9.7) |
Over 30 | 3 (1.8) |
Grade | |
Second | 91 (55.2) |
Third | 74 (44.8) |
Motivation for choosing department | |
Taking high school grades into consideration | 17 (10.3) |
It suits my aptitude and hobbies | 35 (21.2) |
Due to the high employment rate | 30 (18.2) |
At the recommendation of parents and acquaintances | 63 (38.2) |
Etc. | 20 (12.1) |
Satisfaction with major | |
Disagree | 2 (1.2) |
Neutral | 61 (37.0) |
Agree | 102 (61.8) |
Adaptation to department | |
Disagree | 3 (1.8) |
Neutral | 61 (37.0) |
Agree | 101 (61.2) |
Personality type | |
Type A | 143 (86.7) |
Type B | 22 (13.3) |
Total | 165 (100.0) |
회복탄력성에 대한 결과는 Table 4에 나타나 있으며, 4점 만점 중 평균은 2.96점으로 나타났다. 하위요인별로 살펴보면 ‘지지’가 3.35점으로 가장 높았고, ‘인내’가 3.03점, ‘낙관성’이 2.96점, ‘강인성’이 2.88점, ‘영성’이 2.69점의 순으로 나타났다. 회복탄력성 총 25문항에 대한 100점 만점으로 계산했을 때는 평균이 74점이었다. 대학생활 적응도에 대한 결과는 Table 5와 같으며, 5점 만점 중 평균은 2.91점으로 나타났다. 하위요인별로 살펴보면, ‘학업 충실도’가 3.14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대처 역량’이 3.08점, ‘대인관계’가 2.99점, ‘전공 만족’이 2.84점, ‘전공 수월성’이 2.71점, ‘취업 준비’가 2.65점의 순으로 나타났다.
Table 4 . Resilience.
Classification | Score | Mean±SD | |
---|---|---|---|
Resilience | Toughness | 25.9 | 2.88±0.50 |
Patience | 24.3 | 3.03±0.49 | |
Optimism | 11.86 | 2.96±0.52 | |
Support | 6.70 | 3.35±0.56 | |
Spirituality | 5.39 | 2.69±0.61 | |
Total | 74 | 2.96±0.43 |
SD: Standard deviation..
Table 5 . Adaptation to college life.
Classification | Mean±SD | |
---|---|---|
Adaptation to college life | Interpersonal relationship | 2.99±0.54 |
Satisfaction with academic major | 2.84±0.33 | |
Easiness of academic major | 2.71±0.62 | |
Coping ability | 3.08±0.50 | |
Employment preparation | 2.65±0.59 | |
Academic commitment | 3.14±0.51 | |
Total | 2.91±0.38 |
SD: Standard deviation..
일반적 특성에 따른 성격 유형, 회복탄력성, 대학생활 적응도 분석 결과는 Table 6과 같다.
Table 6 . Personality type, resilience, adaptation to college life according to general characteristics (N=165).
Classification | Personality type | Resilience | Adaptation to college life | ||||||
---|---|---|---|---|---|---|---|---|---|
A type N (%) | B type N (%) | χ2 (p) | Mean±SD | F or t (p) | Mean±SD | F or t (p) | |||
Sex | |||||||||
Male | 61 (42.7) | 8 (36.4) | 0.31 (0.58) | 3.06±0.50 | 6.06* (0.02) | 2.99±0.42 | 5.07* (0.02) | ||
Female | 82 (57.3) | 14 (63.6) | 2.90±0.35 | 2.84±0.34 | |||||
Age | |||||||||
Under 25 | 124 (86.7) | 22 (100) | 3.30 (0.19) | 2.93±0.42 | 3.33* (0.04) | 2.89±0.38 | 1.30 (0.28) | ||
25~30 | 16 (11.2) | 0 (0) | 3.18±0.36 | 3.04±0.33 | |||||
Over 30 | 3 (2.1) | 0 (0) | 3.32±0.43 | 3.04±0.38 | |||||
Grade | |||||||||
Second | 80 (55.9) | 11 (50) | 0.27 (0.60) | 2.95±0.43 | 0.33 (0.68) | 2.93±0.40 | 0.64 (0.34) | ||
Third | 63 (44.1) | 11 (50) | 2.98±0.42 | 2.87±0.35 | |||||
Motivation for choosing department | |||||||||
Taking high school grades into consideration | 13 (9.0) | 4 (18.2) | 4.19 (0.38) | 2.96±0.42 | 2.61* (0.04) | 2.73±0.42 | 2.62* (0.04) | ||
It suits my aptitude and hobbies | 32 (22.4) | 3 (13.6) | 3.14±0.46 | 3.06±0.42 | |||||
Due to the high employment rate | 28 (19.6) | 2 (9.1) | 2.89±0.31 | 2.89±0.39 | |||||
At the recommendation of parents and acquaintances | 54 (37.8) | 9 (40.9) | 2.87±0.42 | 2.91±0.33 | |||||
Etc. | 16 (11.2) | 4 (18.2) | 3.04±0.45 | 2.91±0.38 | |||||
Satisfaction with major | |||||||||
Disagree | 1 (50) | 1 (50) | 3.40 (0.18) | 2.58±0.14 | 6.21** (<0.01) | 2.33±0.29 | 10.02** (<0.01) | ||
Neutral | 51 (83.6) | 10 (16.4) | 2.83±0.43 | 2.77±0.35 | |||||
Agree | 91 (89.2) | 11 (10.8) | 3.05±0.41 | 3.00±0.37 | |||||
Adaptation to department | |||||||||
Disagree | 2 (66.7) | 1 (33.3) | 6.96* (0.03) | 2.92±0.60 | 6.47** (<0.01) | 2.84±0.87 | 10.17** (<0.01) | ||
Neutral | 48 (78.7) | 13 (21.3) | 2.82±0.35 | 2.74±0.35 | |||||
Agree | 93 (92.1) | 8 (7.9) | 3.06±0.44 | 3.01±0.38 |
SD: Standard deviation..
*p<0.05, **p<0.01..
성격 유형은 대학생활 적응도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5).
회복탄력성은 남자가 3.06점, 여자가 2.90점으로 나타났으며, 성별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p<0.05). 연령에 따른 회복탄력성은 25세 이하가 2.93점, 26세에서 30세 이하가 3.18점, 30세를 초과하는 연구대상자가 3.32점으로 나타났다. 본 결과에서는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회복탄력성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5). 치기공과 선택 동기에 따른 회복탄력성은 ‘적성과 취미가 맞아서’가 3.14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기타’가 3.04점, ‘고교 성적을 고려해서’가 2.96점, ‘졸업 후 취업률이 높아서’가 2.89점, ‘부모님이나 지인의 권유로’가 2.87점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5). 전공 만족도는 점수가 높을수록 회복탄력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고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p<0.01). 학과 적응도는 ‘잘 적응하고 있다’가 3.06점, ‘잘 적응하지 못한다’가 2.92점, ‘보통이다’가 2.82점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1).
대학생활 적응도는 성별과 치기공과 선택 동기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p<0.05). 전공 만족도는 점수가 높을수록 대학생활 적응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고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1). 학과 적응도는 ‘잘 적응하고 있다’가 3.01점, ‘잘 적응하지 못한다’가 2.84점, ‘보통이다’가 2.74점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1).
성격 유형에 따른 회복탄력성, 대학생활 적응도 분석 결과는 Table 7과 같다. 회복탄력성 하위요인 중에서 ‘지지’는 A 유형이 평균 3.39점, B 유형이 평균 3.09점으로 나타났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5). 대학생활 적응도는 A 유형이 3.11점, B 유형이 2.89점으로 나타났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5).
Table 7 . Resilience, adaptation to college life according to personality type.
Classification | Personality type | t (p) | ||
---|---|---|---|---|
Type A | Type B | |||
Mean±SD | Mean±SD | |||
Resilience | ||||
Spirituality | 2.89±0.48 | 2.78±0.61 | 3.74 (0.44) | |
Patience | 3.04±0.49 | 2.93±0.51 | 0.03 (0.31) | |
Optimism | 2.97±0.51 | 2.90±0.57 | 0.83 (0.59) | |
Support | 3.39±0.53 | 3.09±0.67 | 0.02 (0.02)* | |
Toughness | 2.69±0.61 | 2.73±0.59 | 0.28 (0.78) | |
Total | 2.98±0.42 | 2.87±0.16 | 1.115 (0.27) | |
Adaptation to college life | ||||
Interpersonal relationship | 3.00±0.53 | 2.87±0.58 | 0.28 (0.29) | |
Satisfaction with academic major | 2.84±0.31 | 2.86±0.41 | 1.33 (0.78) | |
Easiness of academic major | 2.73±0.62 | 2.57±0.61 | 0.01 (0.28) | |
Coping ability | 3.11±0.50 | 2.89±0.53 | 0.16 (0.04)* | |
Employment preparation | 2.65±0.58 | 2.64±0.64 | 0.37 (0.92) | |
Academic commitment | 3.13±0.51 | 3.18±0.51 | 0.11 (0.68) | |
Total | 2.92±0.37 | 2.83±0.42 | 0.11 (0.35) |
SD: Standard deviation..
*p<0.05..
회복탄력성과 대학생활의 적응도 및 각각의 하위요인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는 Table 8과 같다. 회복탄력성과 대학생활의 적응도는 양의 상관관계를 형성하고,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p<0.05).
Table 8 . Correlation analysis between personality type, resilience and adaptation to college life.
Variable | 1. Resilience | 2. Adaptation to college life |
---|---|---|
1. | 1 | |
2. | 0.57** | 1 |
**p<0.01..
성격 유형, 회복탄력성, 전공 만족도, 치기공과 적응도가 대학생활 적응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결과, 모형의 설명력은 41%로 나타났다(Table 9). 성격 유형은 A형을 1, B형을 0으로 더미변수화 하였다. 성격 유형과 치기공과 적응도가 보정되어 있다면, 회복탄력성과 전공 만족도가 증가할수록 대학생활 적응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결과를 나타냈다(p<0.05).
Table 9 . The effect of personality type, resilience, satisfaction with major, adaptation to department on adaptation to college life.
Classification | Adaptation to college life | Durbin-Watson | F | |||
---|---|---|---|---|---|---|
B | β | t | p | |||
Personality type | 0.13 | 0.01 | 0.18 | 0.86 | 1.700 | 27.659 |
Resilience | 0.40 | 0.45 | 6.86 | <0.01** | ||
Satisfaction with major | 0.11 | 0.24 | 2.44 | 0.02* | ||
Adaptation to department | 0.04 | 0.10 | 1.00 | 0.32 |
R2=41.0, *p<0.05, **p<0.01..
연구대상자의 성격 유형을 조사한 결과, A형이 86.7%로 B형인 13.3%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간호학과 학생 대상 연구에서는, A형과 B형의 성격 유형이 각각 47.5%, 52.5%로 나타남으로써 치기공과 학생이 간호학과 학생에 비해 A형 성격 유형이 많고 B형 성격 유형이 적다는 것을 알 수 있다[15]. 이는 환자를 간호하고 봉사해야 하는 간호사와 달리 치과기공사는 본인의 전문 기술을 갈고 닦아야 하는 직업적 특성 때문에 A형 성격 유형이 많은 것으로 생각된다. A형 성격 유형의 경우, 빠른 시간 내에 많은 것을 성취하고자 하는 욕구가 강하며 이를 방해하는 요인이 있을 때 매우 공격적인 방식으로 대응하는 사람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16]. 선행 연구에 의하면 A형 성격 유형은 같은 작업환경에서도 B형 성격 유형보다 스트레스 자극에 더 민감하게 지각한다고 보고하였다[17-19]. 이는 일부 지역에 한정되어 있지만 치기공과에 A형 성격 유형이 많은 것은 치기공과 학생들의 대학생활 적응과도 연관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사료된다. 실제로 본 연구에서는 성격 유형에 따라 대학생활 적응도의 하위 요인 중 대처 역량이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기공과 학생의 회복탄력성 점수는 5점 만점에서 평균 2.96점으로 간호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Park [15]의 연구에서 보고한 2.70점보다는 높게 나타났고, 치과위생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Oh [6]의 연구결과인 3.37점과 일반대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Kim과 Oh [20]의 3.82점보다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서 치기공과 학생의 회복탄력성은 간호학과 학생보다는 높고, 치위생과 학생보다는 낮은 수준임을 알 수 있다. 회복탄력성은 어려운 상황에 부딪히더라도 이를 성공적으로 극복하여 대학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중요한 능력인 만큼 치기공과 학생들의 회복탄력성을 향상시킬 필요가 있을 것이다. 특히 본 연구에서는 성격 유형에 따라 회복탄력성 중 하위요인인 ‘지지’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음을 나타냈다. 이는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나를 지지해 주는 사람의 존재 여부가 대학생활 적응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임을 알 수 있다. 특히 A형 성격 유형의 경우, ‘지지’가 3.39점으로 B형인 3.09점보다 높게 나타난 만큼, A형이 많이 분포한 본 연구대상자들의 ‘지지’를 향상시킬 수 있는 대학의 메이트 프로그램이 중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연구대상자의 대학생활 적응도는 2.92점으로 나타났다. 이는 간호학과 학생들 3.50점[15], 치위생과 학생 3.54점[21]보다 낮다. 또한 전공 만족도와 학과 적응도가 높아질수록 대학생활 적응력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치위생과를 대상으로 전공만족도가 높아질수록 대학생활 적응에 영향을 미쳤다는 선행연구와도 일치한다[21]. 대학생활 적응에는 전공 만족이나 전공 수월성과 같은 전공 적응도 중요하지만, 학업 충실도와 같은 학업 적응 이외에, 대인관계 및 대처 역량과 같은 정서적 적응 및 취업 준비와 같은 항목들도 중요한 요인 중의 하나이다[15]. 이러한 대학생활 적응의 하위요인 중에서 치기공과 학생의 취업 준비는 2.65점으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대학생활 적응과 관련된 선행연구에 따르면, 대학의 상담센터를 찾는 대학생들 중에서 대부분의 학생들이 취업과 관련된 문제 및 진로 결정과 관련된 문제들로 대학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보고하였다[22]. 따라서 치기공과 학생들의 취업과 관련해서 학교 차원에서의 지원 이외에도 이를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독려하는 홍보가 필요할 것이다.
치기공과 선택 동기 중에서 본인의 적성과 취미에 맞춰서 학과를 선택한 학생들의 회복 탄력성 및 대학생활 적응도가 각각 3.14점, 3.06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는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고려하여 전공을 선택할 경우 대학생활 적응에 도움을 준다는 선행연구와도 일치한다[23]. 반면에 부모님이나 지인의 권유로 치기공과를 선택한 대상자들의 회복탄력성은 2.87점으로 가장 낮게 나타났고, 대학생활 적응도는 고등학교 성적에 맞춰서 치기공과를 선택한 대상자들의 점수가 2.73점으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따라서 치기공과 학생들의 대학생활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치기공과를 입학하기 전, 고등학생 때 진로체험과 같은 프로그램 및 관련된 홍보가 대학생활 적응을 높일 수 있는 요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 결과 치기공과 학생들은 회복탄력성과 전공만족도가 높을수록 대학생활 적응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대학생활 동안 직면하는 정신적, 환경적 어려운 상황에서 스스로 자신을 통제하고 유연하게 대처해나가는 능력이 대학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선행연구와도 일치한다[24]. 이를 통해 회복탄력성과 전공만족도는 대학생활 적응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회복탄력성은 지속적인 학습을 통해 발달이 가능한 가변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다[25]. 즉, 회복탄력성은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고 환경요인의 상호작용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회복탄력성이 증가한 본 연구결과만을 보더라도 알 수 있다. 따라서 치기공과 학생들의 대학생활 적응을 높이기 위해서 회복탄력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 하지만 다양한 관계와 여러 가지 환경 속에서 상호작용을 해야 하는 대학생활의 특성 상, 회복탄력성을 개인적 노력만으로는 증진시키기 어려운 부분이 있을 수 있다. 따라서 회복탄력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으로 긍정성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 치기공과 학생들의 긍정적 행동을 확대할 수 있는 비교과 프로그램의 확대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26].
본 연구의 제한점으로는 일부 지역 치기공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조사가 이루어짐으로써 일반화하는데 한계가 있으므로, 대상자를 확대한 연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본 연구 결과, 일부 지역 치기공과 학생들의 회복탄력성과 전공 만족도는 대학생활 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일부 지역 치기공과 학생들은 A형 성격 유형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토대로 대구 및 대전 지역 치기공과 학생들이 대학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A형 및 B형 성격 유형에 맞는 대학적 차원의 비교과 프로그램 등이 선행된다면 치기공과 학생들의 대학생활 적응력은 물론, 대학생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한다.
None.
None to declare.
No potential conflict of interest relevant to this article was reported.
Table 1 . Cronbach’s α according to variable.
Variable | Cronbach’s α |
---|---|
Personality type | 0.79 |
Resilience | 0.93 |
Adaptation to college life | 0.91 |
Table 2 . Factor analysis according to resilience and adaptation to college life.
No. | Resilience commonality | χ2 (p) | Adaptation to college life commonality | χ2 (p) |
---|---|---|---|---|
1 | 0.58 | 2043.654** (p<0.01) | 0.69 | 3307.640** (p<0.01) |
2 | 0.61 | 0.56 | ||
3 | 0.67 | 0.69 | ||
4 | 0.53 | 0.64 | ||
5 | 0.60 | 0.62 | ||
6 | 0.58 | 0.60 | ||
7 | 0.75 | 0.68 | ||
8 | 0.56 | 0.67 | ||
9 | 0.59 | 0.61 | ||
10 | 0.56 | 0.71 | ||
11 | 0.59 | 0.76 | ||
12 | 0.55 | 0.66 | ||
13 | 0.58 | 0.57 | ||
14 | 0.71 | 0.69 | ||
15 | 0.59 | 0.52 | ||
16 | 0.69 | 0.68 | ||
17 | 0.58 | 0.68 | ||
18 | 0.53 | 0.71 | ||
19 | 0.60 | 0.55 | ||
20 | 0.50 | 0.82 | ||
21 | 0.62 | 0.84 | ||
22 | 0.57 | 0.77 | ||
23 | 0.71 | 0.69 | ||
24 | 0.74 | 0.57 | ||
25 | 0.60 | 0.81 | ||
26 | 0.71 | |||
27 | 0.71 | |||
28 | 0.58 | |||
29 | 0.54 | |||
30 | 0.68 | |||
31 | 0.57 | |||
32 | 0.75 | |||
33 | 0.62 | |||
34 | 0.58 |
**p<0.01..
Table 3 . General characteristics.
Classification | N (%) |
---|---|
Sex | |
Male | 69 (41.8) |
Female | 96 (58.2) |
Age | |
Under 25 | 146 (88.5) |
25~30 | 16 (9.7) |
Over 30 | 3 (1.8) |
Grade | |
Second | 91 (55.2) |
Third | 74 (44.8) |
Motivation for choosing department | |
Taking high school grades into consideration | 17 (10.3) |
It suits my aptitude and hobbies | 35 (21.2) |
Due to the high employment rate | 30 (18.2) |
At the recommendation of parents and acquaintances | 63 (38.2) |
Etc. | 20 (12.1) |
Satisfaction with major | |
Disagree | 2 (1.2) |
Neutral | 61 (37.0) |
Agree | 102 (61.8) |
Adaptation to department | |
Disagree | 3 (1.8) |
Neutral | 61 (37.0) |
Agree | 101 (61.2) |
Personality type | |
Type A | 143 (86.7) |
Type B | 22 (13.3) |
Total | 165 (100.0) |
Table 4 . Resilience.
Classification | Score | Mean±SD | |
---|---|---|---|
Resilience | Toughness | 25.9 | 2.88±0.50 |
Patience | 24.3 | 3.03±0.49 | |
Optimism | 11.86 | 2.96±0.52 | |
Support | 6.70 | 3.35±0.56 | |
Spirituality | 5.39 | 2.69±0.61 | |
Total | 74 | 2.96±0.43 |
SD: Standard deviation..
Table 5 . Adaptation to college life.
Classification | Mean±SD | |
---|---|---|
Adaptation to college life | Interpersonal relationship | 2.99±0.54 |
Satisfaction with academic major | 2.84±0.33 | |
Easiness of academic major | 2.71±0.62 | |
Coping ability | 3.08±0.50 | |
Employment preparation | 2.65±0.59 | |
Academic commitment | 3.14±0.51 | |
Total | 2.91±0.38 |
SD: Standard deviation..
Table 6 . Personality type, resilience, adaptation to college life according to general characteristics (N=165).
Classification | Personality type | Resilience | Adaptation to college life | ||||||
---|---|---|---|---|---|---|---|---|---|
A type N (%) | B type N (%) | χ2 (p) | Mean±SD | F or t (p) | Mean±SD | F or t (p) | |||
Sex | |||||||||
Male | 61 (42.7) | 8 (36.4) | 0.31 (0.58) | 3.06±0.50 | 6.06* (0.02) | 2.99±0.42 | 5.07* (0.02) | ||
Female | 82 (57.3) | 14 (63.6) | 2.90±0.35 | 2.84±0.34 | |||||
Age | |||||||||
Under 25 | 124 (86.7) | 22 (100) | 3.30 (0.19) | 2.93±0.42 | 3.33* (0.04) | 2.89±0.38 | 1.30 (0.28) | ||
25~30 | 16 (11.2) | 0 (0) | 3.18±0.36 | 3.04±0.33 | |||||
Over 30 | 3 (2.1) | 0 (0) | 3.32±0.43 | 3.04±0.38 | |||||
Grade | |||||||||
Second | 80 (55.9) | 11 (50) | 0.27 (0.60) | 2.95±0.43 | 0.33 (0.68) | 2.93±0.40 | 0.64 (0.34) | ||
Third | 63 (44.1) | 11 (50) | 2.98±0.42 | 2.87±0.35 | |||||
Motivation for choosing department | |||||||||
Taking high school grades into consideration | 13 (9.0) | 4 (18.2) | 4.19 (0.38) | 2.96±0.42 | 2.61* (0.04) | 2.73±0.42 | 2.62* (0.04) | ||
It suits my aptitude and hobbies | 32 (22.4) | 3 (13.6) | 3.14±0.46 | 3.06±0.42 | |||||
Due to the high employment rate | 28 (19.6) | 2 (9.1) | 2.89±0.31 | 2.89±0.39 | |||||
At the recommendation of parents and acquaintances | 54 (37.8) | 9 (40.9) | 2.87±0.42 | 2.91±0.33 | |||||
Etc. | 16 (11.2) | 4 (18.2) | 3.04±0.45 | 2.91±0.38 | |||||
Satisfaction with major | |||||||||
Disagree | 1 (50) | 1 (50) | 3.40 (0.18) | 2.58±0.14 | 6.21** (<0.01) | 2.33±0.29 | 10.02** (<0.01) | ||
Neutral | 51 (83.6) | 10 (16.4) | 2.83±0.43 | 2.77±0.35 | |||||
Agree | 91 (89.2) | 11 (10.8) | 3.05±0.41 | 3.00±0.37 | |||||
Adaptation to department | |||||||||
Disagree | 2 (66.7) | 1 (33.3) | 6.96* (0.03) | 2.92±0.60 | 6.47** (<0.01) | 2.84±0.87 | 10.17** (<0.01) | ||
Neutral | 48 (78.7) | 13 (21.3) | 2.82±0.35 | 2.74±0.35 | |||||
Agree | 93 (92.1) | 8 (7.9) | 3.06±0.44 | 3.01±0.38 |
SD: Standard deviation..
*p<0.05, **p<0.01..
Table 7 . Resilience, adaptation to college life according to personality type.
Classification | Personality type | t (p) | ||
---|---|---|---|---|
Type A | Type B | |||
Mean±SD | Mean±SD | |||
Resilience | ||||
Spirituality | 2.89±0.48 | 2.78±0.61 | 3.74 (0.44) | |
Patience | 3.04±0.49 | 2.93±0.51 | 0.03 (0.31) | |
Optimism | 2.97±0.51 | 2.90±0.57 | 0.83 (0.59) | |
Support | 3.39±0.53 | 3.09±0.67 | 0.02 (0.02)* | |
Toughness | 2.69±0.61 | 2.73±0.59 | 0.28 (0.78) | |
Total | 2.98±0.42 | 2.87±0.16 | 1.115 (0.27) | |
Adaptation to college life | ||||
Interpersonal relationship | 3.00±0.53 | 2.87±0.58 | 0.28 (0.29) | |
Satisfaction with academic major | 2.84±0.31 | 2.86±0.41 | 1.33 (0.78) | |
Easiness of academic major | 2.73±0.62 | 2.57±0.61 | 0.01 (0.28) | |
Coping ability | 3.11±0.50 | 2.89±0.53 | 0.16 (0.04)* | |
Employment preparation | 2.65±0.58 | 2.64±0.64 | 0.37 (0.92) | |
Academic commitment | 3.13±0.51 | 3.18±0.51 | 0.11 (0.68) | |
Total | 2.92±0.37 | 2.83±0.42 | 0.11 (0.35) |
SD: Standard deviation..
*p<0.05..
Table 9 . The effect of personality type, resilience, satisfaction with major, adaptation to department on adaptation to college life.
Classification | Adaptation to college life | Durbin-Watson | F | |||
---|---|---|---|---|---|---|
B | β | t | p | |||
Personality type | 0.13 | 0.01 | 0.18 | 0.86 | 1.700 | 27.659 |
Resilience | 0.40 | 0.45 | 6.86 | <0.01** | ||
Satisfaction with major | 0.11 | 0.24 | 2.44 | 0.02* | ||
Adaptation to department | 0.04 | 0.10 | 1.00 | 0.32 |
R2=41.0, *p<0.05, **p<0.01..
Soon-Suk Kwon
Journal of Technologic Dentistry 2024; 46(3): 114-125 https://doi.org/10.14347/jtd.2024.46.3.114Sun-Kyoung Lee
Journal of Technologic Dentistry 2022; 44(3): 97-103 https://doi.org/10.14347/jtd.2022.44.3.97LEE, Sun-Kyoung;Kwon, Soon-Suk;
Journal of Technologic Dentistry 2019; 41(4): 337-345 https://doi.org/10.14347/kadt.2019.41.4.337